■ 미국을 방문 중인 방북 특사단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.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희망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5월까지 만나자고 화답했습니다.
■ 김정은 위원장은 친서에서 추가적인 핵과 미사일 실험의 중단을 약속하고 정례적인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 북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로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.
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수입 철강에 25%, 알루미늄에 10%의 일률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.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
■ 철강업계는 미국의 조치로 관세가 발효하면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. 정부는 업계와 함께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
■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 지사를 검찰이 출국 금지했습니다. 안 전 지사의 당내 경선 캠프 내에서도 성폭력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
■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개회식을 열고 열흘 동안의 열전에 돌입합니다. 남북 공동입장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문제로 의견이 대립해 무산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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